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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넘버원 코리아!···UAE 100억弗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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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휴엔 작성일12-08-27 16:11 조회6,3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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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아부다비(UAE)=민동훈기자][편집자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최대 토후국이자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아부다비. 지난 2일 새벽 아부다비에서 출발해 황량한 사막 한복판에 뚫린 고속도로를 2시간여 달려가자 UAE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루와이스(Ruwais) 국가산업단지의 위용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루와이스 정유생산 확장사업'(Ruwais Refinery Expansion Project·이하 RRE 프로젝트) 현장.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 열사(熱沙)의 땅 한복판에 들어서는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다. 총 면적 12㎢, 전체 공사계약 규모만 100억달러에 달한다.[['한국건설의 혼' 세계에 심다 ①-5]UAE 최대 정유산업단지 루와이스 정유확장 사업현장]
<1>중동편① - 아랍에미리트(UAE)

"기술력·노하우 신뢰" 5대 핵심패키지 모두 따내
단순시공 넘어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통째 수주
증류탑·RFCC반응기·저장시설 '세계 최대' 위용




◇국내 건설사들의 새 역사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ADNOC)의 자회사인 타크리어(Takreer)가 2009년 7개 패키지로 발주한 RRE 프로젝트는 GS건설과 대우건설(토론,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토론,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이 핵심 5개 패키지를 싹쓸이했다.

단순 시공만이 아닌 설계·구매·시공·시운전(EPCC 턴키·일괄 도급)을 통째로 수주해 한국 건설사를 다시 썼다. 현재 전체적으로 20~30%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4개사가 현장에 투입하는 공사인력만 하루 1만명에 육박한다.

한국으로 치면 늦가을인 11월이었지만 현장의 낮기온은 섭씨 30~35도를 오르내렸다. 그나마 한여름 50~6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비해 한층 수월한 날씨라는 게 현장 직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곳엔 세계 플랜트 역사상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설비들이 모두 한국인들의 손으로 세워진다. 최대 규모의 정유 증류탑(Crude Culumn)과 세계 최대 크기·중량을 자랑하는 RFCC 리액터(반응기), 그리고 역시 세계 최대 용량의 저장시설이 바로 그것이다. 때문에 세계 언론이 현장 취재에 나서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초대형 설비들은 한국인의 저력을 되돌아보게 했다. GS건설 RRE 현장 주재임원인 안국기 상무는 "RRE 현장은 EPC를 수행하는 국내 건설사들의 모든 기술과 경험이 녹아 있는 결정체"라며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준높은 기술력도 이곳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건설 RRE 패키지 1
SK건설이 21억달러에 수주한 RRE 패키지1은 원유정제설비와 그 주변 시설로 구성됐다. 이곳엔 높이 93.3m, 무게 1261톤, 하루 40만배럴을 정제할 수 있는 초대형 증류탑이 세워진다.

높이는 아파트 36층, 무게는 45인승 대형버스 115대, 생산용량은 1.5ℓ페트병 439만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증류탑에서 5일간 생산하는 석유량은 2010년 기준 한국의 1일 석유 소비량과 맞먹는다.

방문 당시 마무리 정비작업중이던 SK건설의 증류탑은 이달 10일 RRE 현장 한복판에 우뚝 세워진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인 3200만톤급 크레인이 동원됐으며 이를 위해 이미 1년 전에 예약해놨다.

SK건설 김희섭 현장소장은 "외국업체들은 공기를 제때 맞추는 것만도 힘들 것이라며 손들고 나간 현장이지만 한국업체들은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한국인 특유의 근성을 발휘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S건설 RRE 패키지 2·7
SK건설의 원유정제설비 바로 옆에는 GS건설의 RRE 패키지2 현장이 붙어 있다. SK가 짓는 RRE1 패키지에서 일반 정유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저부가가치 중질유가 이곳에서 고부가가치 연료로 바뀌는 고도화설비다. 2014년 2월 플랜트가 준공되면 하루 12만7000배럴의 고부가가치 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GS건설은 단일계약 규모로 국내 건설업체 중 최대인 31억1000달러에 수주했다. 접안시설인 RRE 패키지7 5억3000만달러를 합치면 총 수주액은 36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이곳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들이 들어선다. 특히 고도화설비 플랜트 공정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RFCC 리액터는 길이 46m, 무게 1150톤, 직경은 14m에 달한다. 이를 한국에서 운반하는데 두달 정도 걸렸다. 역시 한국업체가 제작을 담당했다.

RRE 패키지7은 이곳에서 생산된 석유가 해외로 나가는 길목인 항만해상설비(Marine Facilities) 공사다. 대형선박이 따로 정박할 필요없이 해상에서 석유를 받을 수 있도록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5.2㎞ 길이의 14개 파이프관과 24개 선박 접안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GS건설 예준희 현장소장은 "여수 고도화설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이곳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발주처에서도 한국업체의 저력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RRE 패키지 4
대우건설은 이곳에 총 76기의 정유저장탱크를 짓는 RRE 패키지4를 11억7000만달러에 수주했다.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며 4700여명의 인력이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이곳엔 직경 120m로 현존 세계 최고 용량의 원유저장탱크 3개가 한창 올라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미 기초공사를 마치고 국내에서 생산된 70m 철판을 공수, 현장에서 용접 등 마무리작업을 진행중이다.

아라비아해에서 시추된 원유는 일단 이곳에 저장됐다가 1·2차 증류시설을 거쳐 석유 가공물로 재탄생한다. 각 증류과정에서 생산된 가솔린과 디젤, 액화프로필렌, 나프타 등도 모두 대우건설의 저장시설을 거쳐 수출된다.

대우건설 허 명 현장소장은 "다른 패키지보다 먼저 완공돼야 안정적인 시운전을 진행할 수 있는 저장설비의 특성상 공사 진척률도 상대적으로 빠른 50%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체 RRE 플랜트의 전력과 수로, 도로 등의 제반설비를 담당하는 패키지3를 진행하고 있다. 총 27억3000만달러 규모로 설계·조달·공사·시운전을 아우르는 EPCC 방식으로 수주했다. 현재 40%대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2011/11/07 08:53:07 머니투데이


[출처: 팍스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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